"호찌민의 화려한 빌딩 숲을 잠시 벗어나, 베트남의 진정한 영혼을 만나러 중부 후에(Hue)로 향했습니다. 향강(Perfume River)을 따라 흐르는 고즈넉한 공기와 붉은 성벽 너머에 숨겨진 황제들의 이야기는 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. 오늘 그 찬란한 역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"1. 응우옌 왕조의 심장, 후에 황궁의 역사베트남 후에 황궁(The Citadel)은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(Nguyen) 왕조(1802~1945)의 수도였습니다. 약 143년간 베트남의 정치,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이곳은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.후에 황궁의 역사는 곧 베트남 근현대사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. 프랑스 식민 지배 시기와 베트남 전쟁의 포화 속에서 많..